주말에 다녀온 소노벨 천안,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매우 만족한 천안 여행이었다.
리조트 컨디션도 좋고 워터파크 규모도 생각보다 컸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1시간 거리니(물론 금요일은 매우 밀려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아이 있는 집은(특히 초등학생) 꼭 방문 추천하는 바이다
이번 여행은 언니와 조카들과 함께라서 더 특별했다. 예약은 언니가 지인 찬스로 저렴하게 -
보통 네이버에서 1박에 17만 원 후반 대인 것 같다.
천안 오션 어드벤처 워터파크는 포함되지 않아 네이버 예약으로 가기 전에 미리 예매했다.
룸 컨디션은 아주 만족했다.
얼마 전에 소노 휴 양평 다녀왔는데 비교될 만큼 -
소노벨 천안은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웠다.
침대도 너무 폭신하고 좋아서 꿀잠 잤다.
방은 두 개라 두 가족이 오면 분리해서 잘 수 있다. 큰방에 싱글 침대 1개 더블침대 1개, 그리고 작은방에는 더블침대 1개가 있다. 정원이 5인 기준이니 5인 베드이고 최대 8명까지 묵을 수 있지만 성인 8명은 무리 같다. 거실이 좀 작고 주방 의자도 3개이다. 우린 아이 3명에 성인 2이었는데 딱 좋았다.
화장실도 2개이다. 한 개 화장실에 샤워실이 있었고 화장실도 매우 깔끔했다.
소파가 생각보다 작아서 성인 2명 앉으면 꽉 찬다. TV가 방에 하나 더 있으면 좋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
주방 의자는 3개, 주방 식기류도 있지만 전자레인지는 따로 없으니 좀 불편,
층마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 앞에 하나씩 있는듯하다.
기본 접시, 그릇, 컵, 그리고 냄비가 있고 식기류는 깔끔했다.
수세미가 새거라 그 점이 맘에 들었다.
TV가 침대방에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넷플릭스 연결해서 볼 수 있어 그점이 좋았다. 나갈 때는 꼭 로그아웃 확인 필수.
5월인데 아직 운영안 하는 야외 파도풀, 그리고 물이 정말 차갑다. 그래서 정말 즐기려면 7월-8월이 좋을 듯 하지만 또 그땐 사람이 어마 무시하게 많겠지?
내가 갔던 5월은 실외에는 거의 줄을 서지 않고 미끄럼틀과 기구들을 이용했다.
베란다에서 보는 뷰는 수영장 뷰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아주 많아서 좋았다. 아기가 어려도 즐길 수 있는 것이 많고 초등학생 성인들 모두 다 재밌게 놀 수 있는 규모 있는 워터파크이다.
웨스트 타워에 프런트 데스크, 레스토랑(조식), 오션 어드벤처 가는 연결로 등이 있고
편의점, 투썸플레이스가 있다
보통 배달음식을 시키면 프런트에서 만나거나 그 옆 정문(?)으로 배달기사님이 오신다.
여기서 투썸플레이스다. 매장이 엄청 넓은데 사람은 별로 없다.
거의 테이크 아웃해서 방에서 마시는듯했다.
체크인하면 할인쿠폰을 주는데 몇 가지 음료는 3500원에 마실 수 있다. (2잔까지 가능)
아침마다 여기서 테이크 아웃해서 커피 마시고 좋았다.
이곳은 조식 먹는 곳인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매장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단일 메뉴도 판매한다.
리조트 방에서 보는 야경도 너무 좋았다. 수영장 뷰
소노벨 천안 1층에 키즈카페도 있었는데
7살까지 출입 가능하다.
시간당 8천 원으로 저렴한데 시설도 좋고 아이들이 만족하며 잘 놀았다.
투숙객들에게 10프로 할인쿠폰도 미리 주니 은근 쿠폰 잘 쓰게 되는듯하다.
더 큰 아이들은 키즈카페 옆에 히어로즈가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면 될 듯, 그곳도 할인쿠폰을 준다
워터파크는 아침 10시부터 입장 가능해서
아침 든든히 먹고 오션 어드벤처 입장!
실내도 크고 토요일인데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하지만 역시 성수기인
7-8월 실외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 사람이 진짜 많을듯하다.
여기는 미끄럼틀이 많고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어린 아기들도 탈 수 있는 미끄럼틀이 2개나 된다.
둘째 데리고 왔으면 잘 놀았을듯싶다. 첫째 6살은 아주 잘 놀았다.
야외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물이 너무 차갑고
한낮에도 추웠다.
이틀 내내 아침은 미리 사온 성심당 빵이랑
투썸 플레이스 커피로
소노벨 천안 1층에 bbq가 있긴 했지만
우린 배달의민족으로 처갓집 치킨을 시켜먹었다.
다 아는 그 맛, 맛있었다.
둘째 날도 배민으로 족발 보쌈시켜서 먹었다. 후기도 괜찮았고 맛도 평타는 친다.
대충 후기 보며 배달음식 시켜먹어도 될듯하다.
소노벨 천안은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 만족했다.
그 전에는 제천 덕산 리솜 워터파크를 자주 갔었는데
앞으로는 왠지 더 가깝기도 하고 규모도 큰, 가격은 비슷한 소노벨 천안을 올듯싶다.
아이들이 놀거리가 풍부하고 편의시설이 다 잘 돼있어 매우 만족한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추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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