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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여행맛집

부모님 칠순 하노이 크루즈 여행ㅣ앰바사더 크루즈ㅣ아이러브베트남ㅣ프레지던트 스위트

by 꾸준한잉여짓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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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칠순여행으로 하롱베이 크루즈 1박을 했다.

하롱베이 선착장에 위치한 하이랜드 커피. 베트남 커피는 진해서 맛있다. 근데 양이 너무 작다. 한잔으로 부족함. 테이크 아웃 포장도 넘 귀엽다. 

하롱베이 선착장에는 매점도 있고 커피숍도 두곳정도 있고 기념품과 수영복을 판매하는 가게들도 있었다.

크루즈타기 전에 간단하게 커피를 주지만, 우린 하이랜드 커피를 사마셨다. 그리고 배 타기전에 간단하게 과자 쇼핑도 완료...

 

골프 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날씨도 매우 좋고 매우 설렌다. 

선착장에서 캐리어를 카트에 싣고 크루즈까지 실어준다. 배까지는 가깝워서 걸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큰 크루즈들이 많이 정박해 있다.

 

앰바사더 크루즈 - 프레지던트 스위트 

우리는 미리 아이러브 베트남을 통해 케이투어에서 예약했다. 원래 이방은 아니었는데 예약자가 꽉 찼다고 다른방으로 룸업그레이드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입성! 두둥. 프레지던트 스위트. 너무 좋다

국빈이 오면 내어주는 방이란다. 우리 외에는 중국손님들이 95%가 넘었다. 우린 좋은 방에서 밖에 나가지 않고 거의 있었던것 같다. 밥먹을때만 제하고.

 

멋진 식탁도 있었는데 한번도 사용을 못함. 점심 저녁은 2층 식당에서 했다. 이 방의 단점은 바로 방 옆에 주방이 있어서 낮에는 모르겠지만 밤에 엄청 시끄럽다. 스텝들이 밤 늦게까지 달그락 달그락 주방일을 하기 때문에, 그리고 방 위에는 선장실이라 엄청 발소리가 장난아니다. 방 옆에 주방에서 선장실로 올라가는 회오리 계단이있는데 일하느라 왔다갔다 엄청하는듯 했다. 

 

하지만 이 방의 제일 큰 장점은 바로 발코니다. 발코니에 디비 누울수있는 쿠션형 침대도 있고, 커다란 테이블과 의자들도 많다. 쿠션 침대에서 두명이 누워서 야경도 보고 하롱베이 경치도 감상하고 맥주도 마시고, 천국이 따로없음. 개인방 발코니가 있어서 그런지 룸 밖으로 따로 나갈일이 별로 없었다.

 

아빠의 칠순기념으로 온 여행이었지만, 안타깝게 아빠가 하노이때부터 속이 안좋아서 크루즈에서도 설사약에 의존하면서 누워만 계셨다. 크루즈 패키지에 포함된 디너 코스도 못먹음. 디너 코스에 랍스타도 나왔는데 아쉬웠다. 역시 여행은 젊었을때 가는건가, 칠순기념으로 왔는데 주인공인 아빠는 즐기질 못하고 여자들만 신나게 즐겼다.  

 

하롱베이 크루즈 액티비티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은 당일치기로 왔으면 아쉬울뻔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액티비티가 있는데 액티비티도 참여할만했고 식사도 괜찮았다. 작은 보트로 갈아타서 하롱베이 큰 섬에 투어도 한다. 

밤에 야경은 정말 멋지고 고요하고 잔잔하다. 

 

크루즈 마지막날, 아침조식을 먹고 액티비티도 즐기고 캐리어부터 싣는다. 우리랑 같이 골프카트를 탄 신혼부부는 전날싸웠는지 말 한마디 하지않았다. 아무튼 짐부터 옮기고 우린 또 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선착장에 있으면 미리 패키지로 예약된 밴이 와서 다시 숙소로 태워간다. 가는길에 휴게소를 들리는데 거기에 또 기념품들을 판다(가방, 그릇, 옷 등) 크루즈 갈때도 들린 휴게소. 거기서 도자리 몇개 사서 숙소까지 도착. 

 

다음에 다시 크루즈 여행을 간다면 다른 크루즈도 타보고싶다. 크루즈마다 중국인만 가득찬 크루즈가 있고(멀리서 봐도 빨갛고 화려하다), 백인들만 탄 크루즈가 있다. 아마 국가별로 여행사마다 판매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같다. 내가 탄 크루즈에는 한국인이 한명도 없었다. 중국인 단체 손님이 90%가 넘었다. 그래서 좀 시끄러웠음.

아무튼, 룸 업그레이드 되서 기분 좋게 호강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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